본문 바로가기

시드머니 채굴(오늘의 세차장)2

사진 한 장 못 찍었지만, 파트너와의 의리는 지켰습니다 (ft. 토스 만보기) 안녕하세요, 에스남입니다. 오늘도 저는 시드머니 채굴을 위해 새벽같이 집을 나섰습니다. 오늘 물량은 약 150대. 다행히 오늘은 5명이 출근해서 2.5사로(라인)를 돌리니 평소보다는 한결 수월했습니다. 블로그에 올릴 현장감 넘치는 차 내부 사진을 몇 장 찍고 싶었습니다. 하지만 핸드폰을 드는 순간, 제 손은 멈출 수밖에 없었습니다. 2인 1조로 돌아가는 이 현장에서 제가 사진 찍느라 3초만 지체해도, 그 부담은 고스란히 제 파트너에게 넘어가기 때문입니다. 블로그도 중요하지만, 함께 땀 흘리는 동료에게 피해를 줄 수는 없죠. 과감하게 카메라를 내려놓고, 속도를 맞춰 묵묵히 닦았습니다. 비록 차 사진은 못 건졌지만, 대신 다른 걸 채굴했습니다. 바로 토스 만보기입니다. 차 150대를 오가며 쉴 새 없.. 2026. 1. 14.
누가 뭘 쏟았을까? 정체불명의 액체 자국과 흙먼지 (청소기의 한계와 최선) 안녕하세요, 에스남입니다. 꿀 같은 휴식을 마치고 현장에 복귀했습니다. 오자마자 저를 반겨준 건, 흙먼지를 뒤집어쓴 렌터카 매트였습니다. 비포(Before) 사진을 보면 신발에 묻어온 흙모래가 매트 틈새마다 박혀 있습니다. 가벼운 매트라 밖에서 힘껏 털어내고, 청소기로 모래 한 알까지 집요하게 빨아들였습니다. 흙먼지는 완벽하게 잡았습니다. 속이 다 시원합니다. 그런데 에프터(After) 사진을 보시면 여전히 거뭇한 얼룩이 보이실 겁니다. 오래돼서 낡은 게 아닙니다. 자세히 보니 누군가 액체 같은 걸 쏟은 자국이더군요. 음료수인지 흙탕물인지 알 수 없는 저 젖은 자국은, 아무리 강력한 진공청소기라도 빨아들일 수 없습니다. 빨래를 하거나 스팀을 쏘지 않는 이상 지워지지 않는 흔적이죠. 순간 "아, 저것도 지.. 2026. 1. 11.